안녕하세요 나정입니다.
날씨가 7월 초인데도 너무 덥네요. 예전엔 7월 말부터 8월이 성수기였는데 제 주변은 다들 7월초에 여름휴가를 많이 다녀오는 듯 합니다.
이번에 남편이랑 다녀온 여름 휴가는 여수여행이었는데요. 원래는 속초나 양양을 가려고 했는데 급작스러운 여행으로 모든 열차 및 버스표가 벌써 마감이라 ^^:;; 티켓이 있는 곳으로 찾아보니 여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.
저희가 숙소로 예약한 곳은 베네치아 호텔이었는데 여수 메인로드 및 역이랑 매우 가까워서 머물기 좋더라구요.
4성급인데다가 베네치아 호텔은 전 객실이 모두 오션뷰!!
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는데 전객실 오션뷰라 너무 좋았어요 방도 넓찍 했답니다.
다만 바닷가 근처라서 그런가 아님 지어진지는 조금 되었나 약간은 노후화 되어있어요. 그래도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답니다.
참고로 그 근처에 유탑마리나호텔과 여수 소노캄이 있어요.! 제가 알기론 소노캄이 제일 룸 컴디션이 좋다고는 알고 있는데 가성비엔 유탑마리나랑 베네치아 호텔이 더 좋다는거!!
참고로 실시간 최저가로 구매해도 좋은데 올라오면서 발견한건 만약 기차 ktx를 타고가는 고객이라면 코레일에서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는 패키지가 있더라구요. 가격비교해서 현명하게 구매해서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.
저희는 토일월 이렇게 슈페리어더블로 이박 예약했는데 한 40만원 들었던 것 같아요. 근데 만약 저 가격으로 했다면 35만원쯤이네요 ^^....
슈페이어더블말고도 룸은 참 다양하더라구요.
테라스있는 룸도 참 좋았을듯!!!
실제 뷰는 여수바다와 함께 소노캄이 보여요. 낮에도 너무 이뻤는데 밤에 바다등대와 소노캄의 전경이 너무 좋더라구요.
뭐 화장실은 대략 이렇습니다. 깨끗해요 무난 ㅎ..
아 참고로 베네치아 호텔 침대는 시몬스라고 합니다. 신혼집에 침대를 좋은걸로 바꾸고 난 다음부터... 왠만한 호텔 침대는 불편해서 잘 못잤는데 의외로 가성비 호텔 베네치아에서 잠을 잤다는
나는 가성비의 여왕인가
암튼 오후 3시에 체크인을 하자마자 수영장으로 달려갔어요!!
참고로 호텔 예약할 때 루프탑 수영장은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.
성인 가격은 17000원으로 입장했는데
취학아동(8-13세) 12000원정도 한다고 하더라구요.
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!!
키즈 풀도 조그맣게 따로 있긴해요. 하지만 전 으른이니까!! 으른 풀로! 물은 차갑지 않았어요 약간의 온수풀의 느낌이랄까
따로 베드에 대한 charge를 부과하지 않아서 맘껏 사용했습니다.
한 두시간 놀고다니 매우 배고프더라구요. 택시 기본요금으로 이동하면 여수포차거리가 나와요.!!
저희가 간 곳은 여수낭만포차 32번집이었습니다.
좀 찾아보면 아시겠지만 여수 돌문어상회가 제일 유명하더라구요 그다음으로 유명한 곳은 낭만포차 32번인데 사실 비슷비슷해요.. 근데 여수 낭만포차 자체가 매우 창렬하고... 관광음식의 아이콘 느낌 ㅋㅋㅋㅋㅋㅋ
뭐 뷰가 좋고 그 감성을 즐기려고 왔고 먹으면서 창렬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지점은 더 창렬해요.. 그나마 32번이 왜 더 낫다.. 하는지 알 것 같아요.
저흰 돌문어 묵은지 해물 삼합 40000원짜리를 먹었습니다. 세트로 있는데 돈아까웠어요 ㅋㅋㅋㅋ
차라리 2차로 다른 집을 가자 생각함
그래도 여수앞마다 갬성 보세효~
저희는 일찍 가서 그런가 바다 바로 앞에 앉았습니다.
안쪽 느낌은 이런 느낌인데 뭐 그냥 포차 ^^... 네이버 후기 쓰면 음료인가 무료라고 하니 참고하시길
나중에 밥도 볶아먹었어요 익숙한데 맛있는 맛!! 비록 4만원까진 아니지만 기본이상은 해용!!
밥먹고 나오는 길 한창 여름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여수 밤바다 거리느낌이라 살랑살랑 걸어보았답니다.
술이 꽐꽐 들어갈 것 같은 느낌
이렇게 버스킹도 많이하네요. 여수밤바다 갬성...
분위기에 취한댜
결국 그냥 숙소로 돌아가지 못하고 2차를 갑니다. 낭만포차 2번!!!
계속 제가 서대회를 외쳐서 소주 2병에 서대회를 먹었어요 둘이서 4명 .. 그러고 사망했답니다 ^^..
그래도 행복했던 하루!
2탄은 향일암 다녀온 후기를 써볼까합니다아아